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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의 생각모음

주일설교노트 : 복음으로 달궈진 가슴으로 아픈 시대를 품으라

by 데이빗_ 2017.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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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19일 주일아침예배 설교노트

홍성환 목사,
​​복음으로 달궈진 가슴으로 아픈 시대를 품으라
(느헤미야 1:1~11)

http://shinha.org/menu2_1/466577

​<설교내용요약>

시대적 배경 : 1,2차 포로귀환 이후, 성전은 재건하였으나 성벽이 없어서 이방 민족으로부터 환난과 능욕을 당하고 있는 고국의 실정을 전해 들은 느헤미야. 그는 페르시아의 술 관원 (왕의 비서실장에 해당하는 고위직) 으로 공직을 수행하는 중에 이 소식을 들었다. 그는 유다 민족 3세로서 신분적 핸디캡을 극복한 실력자로서 높은 공직에 오른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민족과 신앙을 잊지 않은 훌륭한 신앙인이었다.

그는 비참한 민족의 실상과 아픔에 영적인 부담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이었다. 모른 체 할 수도 있었지만, 그는 결국 권세, 부, 명예를 모두 버리고 유다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일에 뛰어들었다.

느헤미야는 신앙의 계승을 받은 사람이었다. 조국이 멸망했을지라도 민족이 지켜 온 신앙을 계승받은 사람. 이런 신앙이 있었기에 민족의 아픔을 전해 들었을 때 영적 부담을 느낄 수 있었고, 그 부담은 느헤미야의 사명이 되었다. 이와 같이, 우연히 들은 소식 속에 사명이 있을 수 있다. 그것을 발견하는 ​​영적인 예민함이 필요하다.

시대의 아픔에 부담을 느껴야 한다. 지도자라면 함께 부담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찾아 오신다. ​​느헤미야는 권력과 명예 때문에 영성이 흐려지지 않은 사람이었다. 혼탁한 시대의 아픔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느헤미야의 기도 속에서 우리가 이 시대의 혼란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자.

첫째, 느헤미야는 위기 앞에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고백했다.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마귀는 세상이 크고 두려운 존재라고 말하지만, 느헤미야의 고백은 세상보다 하나님이 크심을 고백했다. 신앙은, 세상보다 하나님이 크심을 아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은 그를 사랑하는 자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것을 확신하고 고백했다. 하나님에 대한 친밀한 고백이 있을 때, 기도는 당당해진다. 하나님과의 친밀함이 능력이다.

셋째, 민족의 죄악을 회개했다. 민족의 죄악을 자기의 죄로 인정했다. 영성의 깊이는 회개의 깊이이다. 이스라엘의 영적 책임은 레위 지파에게 있었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죄악에 대한 영적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그리스도인에게 있다. 나에게 있는 것이다.

넷째, 하나님의 적극적 개입을 요청했다. 느헤미야는 모든 것을 버리기로 결심했다. 왕이 사직을 허락하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했다. 하나님은 왕의 마음을 바꾸셨다. 불신자들도 하나님의 일을 위해 사용하시고 동원하신다.

우리의 기도가 이 나라의 소망이다. 언젠가 한 번은 자기가 이룬 성취와 자기 지위를 걸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할 때가 있다. 느헤미야처럼. 민족의 죄악과 혼란에 대한 영적 부담을 느끼고 기도해야 한다.

<느낀 점>

​​고관대작의 자리에 오르고도 모든 것을 포기할 줄 아는 느헤미야의 신앙적 자세를 본받아야겠다. 그는 무엇이 가치있고 올바른 일인지를 알았던 사람이었다. 자기 손에 쥔 것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다가 올무에 빠진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느헤미야처럼 항상 몸을 가볍게, 언제라도 다 내려놓을 수 있도록 준비된 사람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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