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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의 독서노트331

독서후기 : 내가 공부하는 이유 (사이토 다카시) ● Overview | 사이토 다카시 교수의 “내가 공부하는 이유”라는 책을 다 읽었다. 이 분의 책은 뭔가 와 닿지는 않지만 그래도 중간중간 건질 내용들이 있다. “와 닿는 내용”이라 함은 “실생활에 유용한 내용”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내공을 쌓기 위해서 책을 읽고 공부를 하라”라는 메시지가 “와 닿을”리가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싶다. 공부란 무엇인가. 저자의 말처럼, 책을 읽고 독서에 파묻혀 있어야만 공부인 것은 아니다. 대화를 하면서도, 여행을 가서도, 영화를 보면서도, 거기서 무언가 깨달음이 있고 지적인 자극이 있고, 생각을 변화시킬 계기가 있었으면 그 모든 것이 공부인 것이다. 즉 저자의 메시지는, 평범한 일상을 유의해서, 관심있게 들여다보는 것, 그것으로부터 자기만의 메시지와 통찰을.. 2016. 6. 2.
독서후기 :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 Overview |책읽기에 관한 책을 또 읽었다. 독서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행위임에 분명하다. 애서가, 독서가가 되기로 결심한 이상 읽는 책의 범위와 수준을 더 확장시켜야 하겠지만 아직까지도 "책"에 관한 책을 읽는다는 것은, 이제 "다른 말초적인 즐거움을 뒤로 하고 책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는 삶"을 살기로 한 나의 결심이 충분히 옳은 것이었다는 확신을 가지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여하튼, 독서가의 길을 걷기로 한 이상, 다른 사람은 책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훗날 다른 이들에게 책 읽기를 권하려면, 대체 독서를 하면 무엇이 유익한지 나름대로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이제 꾸준하고 성실한 독서를 통해 스스로 그 유익을 깨우쳐야 .. 2016. 5. 29.
독서후기 : 이제 책쓰기가 답이다 Overview : "독서"라는 취미에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다 보니, 책을 쓰는 영역까지 관심이 확장되었다. 18년 동안 무려 200권의 책을 펴냈다는 김태광 작가. 예전부터 이름은 들어서 알고 있었는데, 본격적으로 책 쓰기에 관심이 생겨서 관련된 책을 몇 권 사서 읽어 보았다. 왜 책을 써야 하는지, 책을 쓴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책을 씀으로 인해 얻는 유익이 무엇인지, 책은 어떤 사람이 쓸 수 있는지, 책은 어떻게 해야 잘 쓸 수 있는지까지,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책 쓰기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부터 디테일한 내용까지 포함하고 있는 유익한 책이었다.과거에는 자격증이나 학위와 같이 공인된 Certification 만 있으면 그 자체가 권위였고, 그 자체로 전문지식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2016. 5. 29.
독서후기 : 주식에 장기투자하라 총평우선, 책이 뽀대나고 "있어 보여서" 샀다. 게다가 양장본이라니! 책은 겉모습보다 내용이 중요한 것이라지만, 취미란 것이 다 그렇듯, 뭔가 사는 즐거움, 소장하고 바라보는 즐거움도 만만치 않은 것 같다. 캠핑 하는 사람들은 장비 사는 즐거움,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자전거 꾸미는 즐거움이라는 게 있듯, 자칭 독서가(?)인 나도 나름 서재 꾸미는 즐거움(?)이 지식습득 못지않은 즐거움인 것 같다. 인테리어 용으로 사서 한동안 꾸며 놓았다가, 맘 먹고 일주일 시간 들여서 완독을 해 보았다.이전에 쓴 글에서, 특히 주식투자에 있어서는 철학적 기반과 사상적 무장이 중요한 것 같다는 내용을 적었다. 이 책도 왜 주식 투자를 해야 하는지, 왜 앞으로는 주식이 더 유망할 수밖에 없는지를 학자적인 시각에서, 데이터를.. 2016. 4. 27.
독서후기 : 과정의 발견 Overall: 개인 브랜드 구축을 위한 지침서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이 기본적으로 전제하고 있는 것은, 평생 직장의 개념은 사라졌고, 따라서 조직이 자기를 영구히 보호해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조직에 얽매이지 말고 자기만의 “개인 브랜드”로 승부해야 하는데, 이 과정을 어떻게 설계할 것이며, 자기를 어떻게 마케팅할 것인지에 관해 다양한 실제 사례와 저자만의 노하우를 곁들여 설명하고 있다. 적잖은 사례 연구가 있고, 탄탄한 이론적 백그라운드가 있고, 또한 다분히 “실습 가능한” 워크북의 요소가 있다는 점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해 준 유익한 책이라 생각한다.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으로서, 이 기업에 충성하기만 하면 인생 자체가 보장될 것인지, 그러한 생각에는 아.. 2016. 3. 16.
독서후기 : 평생독서 2015년 12월 4일 (금) 김병완 작가의 또 다른 책, "평생독서". 책을 읽는 것은 또 다른 목적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인생의 목적이고 즐거운 행위인 것이다. 이 말에 적극 동감한다. 그 자체가 돈을 벌어 주거나 업무효율을 향상시켜 주는 게 아니더라도 사람을 즐겁게 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헬스 트레이닝을 통해서 근육을 키우는 것이라든지, 캠핑, 여행 등등. 독서는 그와 같은 취미활동일 뿐 아니라, 정신을 강하게 해 주고 사고를 단련시켜 주니 얼마나 유익한 오락이자 자기계발 도구인가. 독서 자체를 삶의 목표로 삼고 늘 책을 읽으며 살아야겠다. 독서도 단계별로 성장해야 한다는 말에 위안이 되었다. 너무 어려운 책을 읽으려 할 필요도 없고, 수준에 맞는 책을 읽음으로써 독서력을 키워 나가.. 2016. 3. 16.
독서후기 : 김병완의 초의식 독서법 2015년 11월 13일 (금) 김병완의 “초의식 독서법” 을 비롯하여 독서법 책들을 몇 권 산 것이 도착했다. “초의식 독서법” 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회사원으로 살다가 홀연히 조직을 떠나 수년간 독서에 몰입하고 나서 이제는 독서 강사로 변신한 독서 고수가 바라보는 "독서란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이다.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독서는 단순히 지식을 획득하는 수단이 아니다. 그것은 사고를 넓히는 과정이고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과정인 것이다. 책을 통해서 사람이 성장하고 사고가 넓어진다는 점에 있어서, 나는 올바른 습관을 가지게 된 것 같다. 다독가가 되어야겠다. 그에 멈추지 않고, 많이 쓰는 사람, 그리고 많이 생각하는 사고가가 되리라. 조선 시대, 수만 번 읽고 생각한 위대한 사상가들이 위대한 철학자.. 2016. 3. 16.
독서후기 :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 2015년 10월 19일 (월) 고든 맥도날드의 "내면 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 벌써 3~4회 읽은 책인데, 읽을 때마다 새로운 내용에 새로운 영감을 준다. 나는 내면 세계가 얼마나 잘 정돈되어 있는가? 나는 쫓겨다니는 사람인가 부르심을 받은 사람인가? 더욱 도전해야 한다, 더 많은 재산과 부를 쌓아야 한다고 외치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음성인가, 아니면 분주한 세상의 목소리인가? 은퇴 준비를 해서 노후에 빈곤할 위험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메시지는 하나님의 지혜로서 받아들여야 하는가, 아니면 맘몬의 위협으로 받아들여야 하는가. 다각도의 측면에서 스스로의 내면 세계를 관찰했을 때, 쫓겨다니는 사람의 면모를 여러 군데 갖추고 있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 그러한 마음의 기저에 하나님을 불신하고 돈을 .. 2016. 3. 16.
독서후기 : 왜 일하는가 2015년 10월 10일 (토).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회장의 . 일은 성공의 수단이나 돈벌이 수단이 아니라, 내면을 쌓고 수양하고 인격을 갈고닦는 수단이다. 자기 완성과 수양, 인격 고양의 방편으로서 일과 업무를 바라보는 관점이 신선하고 독특했다. 그간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해 골몰하면서, 그 과정을 이루는 첫걸음인 “일”의 가치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해 재테크에만 집중하고 본연의 업무에 많은 마음을 쏟지 않으면, 결국 나중에는 주인 의식도 없어지고 그 일에 대한 만족감이나 자긍심도 떨어진다. 실력도 충분히 못 갖추게 될 것이다. 그런 것들이 결국은 모여서 행복감을 결정하는 것인데, 충분히 열심히 집중하지 않으면 결국 나중에 행복감도 충분치 못할 것이다. 일을 바.. 2016. 3. 16.
독서후기 : 잠들어 있는 시간을 깨워라 2016년 2월 27일 (토)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내가 알고 있는 한, 앤서니 라빈스만큼 유명한 자기계발 강사이자 트레이너이다. 옛날에 온라인으로 동영상 강좌도 한 번 들어 보았는데, 앤서니 라빈스처럼 흥분되거나 열광적인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내용은 굉장히 좋았던 기억이 있다. 브라이언트레이시 책의 스타일은, 앤서니 라빈스의 거인 시리즈와는 확연히 달랐다. 앤서니 라빈스는 열정과 동기부여에 탁월한 능력이 있어서, 그의 책을 읽으면 흥분이 솟고 마음 속에 뭔가 추진력이 생기는 느낌이지만, 브라이언트레이시가 책을 풀어가는 스타일은 그보다는 다소 정제되어 있는 느낌이다. 책의 구성 자체도, 라빈스의 거인 시리즈는 서술체와 폭넓은 예제, 그리고 구체적이고도 반복적인 설명식의 전개로 되어 있지만 (다소 구어적이다.. 2016.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