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도록 많은 목표를, 되도록 상세히 표현하자.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을 읽으며 - 3
무엇을 하고 싶은지 결정했다면, 구체적인 목표를 써야 한다. 구체적인 목표라 함은, 이루어졌는지 아닌지를 정확히 알 수 있는 지표를 설정하라는 뜻이다. 회사에서는 KPI (Key Performance Index) 를 정함으로써 업무 목표가 달성되었는지를 측정/평가한다. 개인의 목표도 마찬가지.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하도록 목표가 달성된 것의 정의를 내릴 것을 권한다. 그리고, 그 구체적인 목표와 정서적으로 밀착되어야 한다. 목표를 달성한 상태의 모습을 상상하고, 그 삶을 미리 누려 보는 것은 목표를 정서화하는 유용한 방법이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라는 성경 말씀이 있다. 눈에 보이기 때문에 실상인 것이 아니라, 마음의 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실상인 것.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고자 한다면, 목표를 먼저 눈으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일수록 동기유발 요인이 된다.
특히, 목록에 목표를 10개 이상 유지하라는 조언이 마음에 많이 와 닿는다. 한 가지 목표만을 마음 속에 품고 사는 인생은 지루하다. 그리고 혹시나 그 목표가 나에게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삶이 무료해지고 지루해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매력있고 가슴뛰게 하는 목표가 10개 이상 있다면, 그 중 하나가 시들해진들 뭐 어떤가? 추구해야 할 목표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데. 목표가 추가되고, 또 삭제되는 것이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라는 말이 마음에 많이 와 닿았다. 가슴 뛰는 목표들이 많이 남았다. 부자 되기, 회사에서 높은 위치에 올라가기, 뭐 그런 것들이 아니더라도, 책 쓰기, 강연 나가기, 유튜버 되기 등등.
그저 끌어당김의 법칙이 아닌, 망상활성계가 의미있다고 판단하는 정보들을 포착할 수 있도록 "정보 수용체"를 많이 만들어 두는 것이 목표 달성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주술과 비슷하게 느껴졌던 "끌어당김의 법칙", "잠재의식의 법칙" 등을 넘어서, 나름대로 일리가 있고, 합리적인 조언으로 다가왔다.
<기억에 남는 구절들>
목표가 동기유발 요인이 되려면 목표를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용어로 명시해야 한다. 날짜, 기간, 기대치, 모양, 색깔, 규격, 결과물을 상세히 결정해야 한다. 목표를 세세히 수치화할수록 거기 도달하려는 RAS 의 추진력도 높아진다.
목표는 긍정형으로 만들어야 한다. 우리 마음은 긍정형의 심상만 만들 수 있다. 심상을 만들 수 없는 지시는 아무 의미가 없다.
목표에 부합하는 이미지들에 물리적, 정서적으로 접근할수록 해당 목표에 빨리 다다르게 된다. 가장 중요한 첫걸음은 최종 결과를 획득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이다.
목표 설정이 이루어지면 RAS 가 마음을 모은다. 전에는 관심 없던 것들을 갑자기 의식하게 된다. 이제는 내게 유용하고 중요한 것이 되었기 때문이다.
목표 목록을 작성했다면 목록을 사방에 전시하자. 뇌가 각각의 목표를 지속적으로 감정하고 심사해서, 그것이 내게 가지는 의미를 줄기차게 조정 또는 강화하게 한다.
목표 목록에 수정과 변경을 가하고 항목을 넣고 빼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목표가 하나뿐이면 실패 가능성이 높다.
목록에 예정된 목표가 10개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자. 그 중 하나가 내게 맞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도 남은 아홉 개를 바라보며 긍정적인 인생행로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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